우리는 얼마전 가족계획을 마무리하였다.
이로써 정우는 5대 독자가 되었음을 알린다.
만나게 되는 아기 엄마들과의 대화에서도 둘째 얘기를 한번은 하게되고 집앞 놀이터에서도 간혹 할머님들을 만나면 둘째 셋째 말씀들을 하신다.
“아이구 키워주실꺼 아니면 그런말씀 마세요~”
웃으며 뼈있게 대답해본다.
바를 정. 도울 우.
부모님께서 받아오신 이름중 가장 우리의 뜻에 맞는 이름이었다.
혼자지만 바르게 자라 남을 돕고 나눌 줄 아는 아이로 자라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