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초희

141008

그는 입술이 예뻤다.
조금은 매서운 눈매와 안경이 그리고 살이 붙어 동글한 얼굴에 도톰한 입술이 예뻤다. 그는 왼손으로 폰을 자주 본다.
그래서 왼편으로 기운 몸 때문에 오른쪽 얼굴을 많이 보게 되는데 머리카락부터 귓볼 턱 입술 코 눈까지 찬찬히 한참을 바라 보았다. 그의 섹시함과 귀여움은 입술에서 나오는가 싶다.
어제밤엔 일때문에 새벽 네시가 다되어 잠을 잔듯하다. 일찍자는 나를 재워주려 그가 옆에 누웠다. 심장이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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