균형에 대해 생각합니다.
저항과 흡수, 생각의 무게와 환희, 추락과 상승 같은 것들 말이에요.
조용히 홀로 숨 가쁘게 달리다가는,
숱한 걸음과 물음이 있던 밤을 지나,
오늘은 그리움과 두려움은 갈피와 함께 잠시 덮어두고서 주변을 살펴봅니다. 내게 온다는 몇 안 되는 친구들과 기쁘고 예쁜 말을 뱉는 지인들, 또 말없이 많은 말을 건넬 줄 아는 나의 언니 그리고 나의 가족.. 포근한 나의 가족..
나는 어디로 가야 할 줄은 알아도 어느 쪽으로도 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점점 빠르게 녹아내린다는 빙하 호수에 홀로 가라앉고 싶다가도, 날개가 타들어가는 것도 모른 채 솟아오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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