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망과 희망 사이

한 달 전, 이스파한에서 피어오르던 연기를 보았습니다. 슬프게도 아름답더군요. 끝없이 피어오르던 연기처럼 내 마음도 끝없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예술은 아름다워야 한다는 생각에 변함은 없지만, 절망과 희망 사이를 그리는 나의 오른손이 꽃보다는 연기처럼 흩어지기를 바랐습니다. 그대를 괴롭히는 연기 또한 모두 사라지기를, 그리고 나면 그 겨울 함께 보았던 하얀 장미처럼 그대 곁에 아름다움만이 피어나기를.

A month ago, I saw smoke rising in Isfahan. Sadly, it was beautiful. Like the smoke that rose without end, my heart collapsed endlessly. Even with my unchanged belief that art must be beautiful, I wished for my right hand -drawing between despair and hope- to dissipate like smoke rather than a flower. I pray that the smoke haunting you finally clears, may only beauty bloom by your side. Like the white roses we saw together in THE wi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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