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기회가 생겨 참숯 만들기 체험을 했다.
굽이굽이 숲길을 들어가 땅을 파고, 나무를 한다. 그 나무는 원기둥 모양으로 쌓아 올리고, 가을의 억새로 치장(?)을 하면 체험이라기보다는 고생이다. 후에 “그걸 왜 돈 주고 하냐”는 신랑 지인의 물음도 있었지만, 모두 끝마치고 보니 좋은 경험이었다.
때마침 나는 그 후 ‘아트제주’에서 만났던 ‘이배’ 작가님의 작품이 숯으로 작업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그때 그 작품을 샀어야 했는데..)
자, 이제 이 귀한 숯으로 무얼 할지 고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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