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island

  • 금능

    어제 같은 날엔 무조건 금능이었다. 전날부터 나는 두근두근 설레는 맘으로 수영복, 여벌옷, 간식 등을 준비해 두었다. 한편, 정우는 새 학기부터 다니기 시작한 어린이집을 싫어한다. 어제는 입구에서부터 들어가기 싫다고 울며불며 떼쓰다 결국 나와 함께 금능으로 향했던 것이다. 바다는 비현실적으로 아름다웠다. 어젠 날이 좋아 바다에서 나와 신나게 놀았지만, 오늘은 꼼짝없이 12시까지 어린이집에서 지내기로 했다. 잘할 수 있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