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 접기

아이가 학교에서 친구에게 얻은 명도가 살짝 낮은 검은 색종이로 종이 접기를 하다가 조금 찢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맞은편에 않아 있던 나는 놀라 고개를 들었고, 아이는 “하-.”짧은 탄식을 한번 내뱉더니 별일 아니라는 듯 곧장 다시 종이접기를 시작하는 것이 아닌가. 이토록 침착하고 유연하게 대처하다니! 그리곤 다시 최근 마스터한 휘파람을 휘-휘- 불며 그는 가면을 완성하였다.

엄마가 본받아야겠어 아들!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

이 사이트는 Akismet을 사용하여 스팸을 줄입니다. 댓글 데이터가 어떻게 처리되는지 알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