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메이트

정우가 걷지도 못하던 시절, 나는 친구 하나 없는 이 동네에서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었다. 정신과는 비록 못갔지만 -아직도 그때 가보지 못한 아쉬움이 많다.- 대신 지역카페에서 가벼운 자기소개를 하며 친구를 찾는다는 글을 내보였다. 마침 댓글이 달렸고, 그때 만난 친구들이 지금은 속이야기도 거리낌없이 하는 내 육아메이트들이다. 아직은 내가 겪지 못한 인생의 씁쓸한 맛을 아는 언니가 있고, 주는것을 좋아하는 마음넓고 똑똑한 아이, 또 둘째를 더 열심히 키우고 있는 대단한 친구와 얼굴만큼이나 예쁜말도 잘하는 육지로 간 친구까지. 너네들은 정말 복덩이들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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