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질과 생선

얼마전 신랑에게 바질화분을 선물받았다.

아침 일찍 해가 드는쪽 베란다에 두었는데, 큰 츄파츕스 사탕처럼 생겼던 것이 이제 제법 자라나 울퉁불퉁하다.

나는 제일 길게 자란 부분을 조금 뜯어와 정우에게 향기를 맡게 해주었다.

“생선 구울꺼야?” 하고 물어본다.

“맞아.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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