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쩍

곽지과물 해변이었다.
모래로 뒤덮인 발을 씻고 차를 타야했다.
트렁크엔 삼다수병에 담아온 수돗물이 있었다.
-여름이라 늘 휴대하고 있는 아이템이다.-
나는 트렁크에 앉았고 신랑은 그 물로 내 발을 씻겨주었다.
나는 드라마에서처럼 옆으로 번쩍 안겨 뒷좌석까지 안착했다.
생각해보니 요새 드라마엔 이런 오글거리는 모습이 나오진 않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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