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교육

우리에게도 시련이 찾아왔다.
어느때인가 잘 자던 정우는 습관적으로 새벽에 맘마를 찾기 시작했고, 그 횟수가 최근 급격히 늘었다. 그것은 피곤에 이기지 못한 내가 뉘어 맘마를 먹여 재우려는 시도가 지금까지 이어져 온 나의 탓이다. -아마 먹이지 않고 달랠 수 있었던 수많은 순간들이 지나갔으리라-
안되겠다 싶어 단호하게 마음먹고 수면교육에 들어갔다.
이제 새벽에 맘마는 없다! 자기전에 많이 먹고 자거라!
정우도 울고 나도 우는 시간들이 계속되고 있다.
여보는 어젯밤에 안아 재우느라 밤을 꼴딱 새고 출근을 했다. 핫식스로 시작하는 한주라니.. 세식구 모두에게 힘든 시간이다.
맘마를 하며 자는것은 일단 둘째치고,
새벽에 맘마부터 끊어보자.
정우야 힘내자!
여보 우리도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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